뉴욕 양키스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가장 많은 팀 홈런을 쳤다. 162경기에서 무려 245홈런을 때렸다.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수두룩하다. 누구나 한방을 때릴 파워를 갖고 있다. 그래서 상대팀 투수들은 양키스 타선이 공포스럽다.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8일(한국시각) 미국 오리올 파크에서 벌어진 볼티모어와 디비전시리즈 원정 1차전에서 7대2로 대승했다.
2-2로 팽팽하던 9회초 공격에서 무려 5득점 하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볼티모어는 최고 마무리 짐 존슨을 올리는 승부수를 썼다. 하지만 양키스 타선은 존슨을 마구 두들겼다.
첫 타자 마틴이 존슨의 높은 투심을 끌어당겨 좌월 결승 솔로 홈런을 쳤다. 계속 된 찬스에서 양키스는 이치로의 내야안타로 1점, 로빈슨 카노의 좌익선상 2루타로 2점 등으로 대거 5점을 쓸어담았다.
양키스 CC사비시아는 선발 등판, 에이스가 무슨인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8⅔이닝 동안 8안타 1볼넷 7탈삼진으로 2실점 호투했다. 예리한 슬라이더와 타이밍을 빼앗는 체인지업이 볼티모어 타자들에게 잘 통했다.
사바시아는 9회말 2사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포드에게 2루타를 맞고 강판됐다. 양키스 두번째 투수 로버슨은 플래허티를 삼진으로 잡아,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양키스는 첫 판을 잡아내면서 포스트시즌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돌풍의 볼티모어는 믿었던 시즌 세이브왕 짐 존슨이 무너지면서 2차전에서 부담을 안고 싸우게 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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