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를 치르는 동안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혜천과 손시헌을 선수단과 동행시키고 있다.
이혜천은 컨디션 난조로 준PO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손시헌은 시즌 막판 경기 도중 오른손 검지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받아 준PO에 합류하지 못했다. 하지만 김진욱 감독은 두 선수에게 지시를 내려 동료들과 함께 경기장에 나오도록 했다.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준PO 3차전에도 동행했다. 이들은 전날 선수들과 함께 서울서 부산으로 이동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김 감독에게 두 선수의 역할을 물었다. 김 감독은 "경기에는 직접 뛰지 못하지만 분위기상 둘이 해주는 몫이 있다. 혜천이는 불펜에서 젊은 투수들의 기를 살려주고 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며 투수조 고참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물론 김선우도 있지만, 선우는 직접 뛰어야 하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이것저것 챙겨줄 겨를이 없다. 손시헌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정규시즌 못지 않게 포스트시즌은 덕아웃 분위기가 선수들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동료들이 전달하는 말 하나, 행동 하나가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다. 이런 역할을 이혜천과 손시헌이 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날도 이혜천은 몸을 풀고 들어오는 투수들의 파이팅을 돋우며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손시헌 역시 라커룸에서 후배들의 말동무가 돼주며 고참 노릇을 했다. 손시헌의 경우 지난 9일 잠실 2차전을 앞두고 자기 대신 주전 유격수로 뛰고 있는 김재호에게 자신의 배트를 선물하며 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한편, 김 감독은 "우리가 여기서(준PO) 이기고 플레이오프에 올랐을 때 상황을 봐서 이혜천을 불러올릴 수도 있다. (왼손투수로)지금 창훈이가 있지만, 혜천이가 괜찮으면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손시헌은 손가락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더 이상 실전에서는 뛰기 어려운 형편이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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