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극 '보고싶다'의 아역 여진구와 김소현의 포스터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보고싶다'는 열 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로, 여진구와 김소현은 남녀주인공 박유천과 윤은혜의 아역 시절을 연기한다. 어린 시절의 첫 사랑이 드라마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만큼 두 아역배우의 로맨스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포스터 촬영은 지난 8일 전북 전주시에서 진행됐다. 여진구와 김소현은 첫 사랑의 설렘을 애틋한 눈빛과 손짓으로 표현했고, 살수차를 동원한 빗속 촬영에서도 두 손을 꼭 잡고 환한 미소를 짓는 등 성숙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스태프들은 "역시 여진구, 역시 김소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여진구는 "첫 포스터 촬영이라 드라마 촬영보다 몰입하기가 어려웠다"며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고 연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비를 너무 많이 맞아서 추웠다. 그래도 예쁘게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젖은 몸으로 사진을 끝까지 모니터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소현 역시 "포스터는 한 장면에 드라마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보여줘야 해서 조금 어렵기도 하고 생소했다"면서도 "고생한 만큼 뿌듯했고 분위기 있는 포스터가 나올 것 같아 기대 된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아랑사또전' 후속으로 방송되는 '보고싶다'는 '그대, 웃어요'와 '내 마음이 들리니'의 문희정 작가 대본을 집필하고, '고맙습니다' '지고는 못살아'의 이재동 PD가 연출한다. 11월 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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