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사' 강경남(29·우리투자증권)이 제55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강경남은 18일 천안 우정힐스골프장(파71·72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1언더파 70타로 2위에 오른 개릿 사프(미국)에 2타차 앞선 단독 선두.
이날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강경남과 사프가 유이할 정도로 선수들이 스코어를 줄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어려운 핀포지션, 긴 러프, 쌀쌀한 바람에 고전하며 선수들은 보기를 적어내기에 바빴다.
강경남도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후반에 장거리 퍼트에 잇따라 성공하며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을 저도. 강경남은 "핀 위치가 어려워 파를 지킨다는 생각으로 공략했다. 2주동안 양잔디에서 플레이하다 갑자기 한국잔디에서 경기를 하니 선수들이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고 했다.
강경남은 승부의 관건으로 티샷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좁은 페어웨이를 공략하기 위한 방법이다. "러프가 생각했던 것보다 길다. 티샷이 가장 중요하다. 코스가 어려워 예상 스코어는 8~9언더파가 될 것 같다."
평소 공격적인 플레이로 '승부사'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우승을 위해 공격적인 스타일을 잠시 접어둘 예정이다. 그는 "핀을 직접 보지 않고 그린 중앙을 공략했다. 우정힐스골프장에서는 장타를 친다고 유리한게 아니다. 돌아가야 할 곳은 돌아가는 등 보수적인 스타일로 공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천안=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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