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파이터스가 3년만에 재팬시리즈에 진출했다.
퍼시픽리그 우승팀인 니혼햄은 19일 삿포로돔에서 펼쳐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제2스테이지 3차전에서 선발 브라이언 울프의 호투를 앞세워 4대2로 승리했다. 1승의 어드밴티지를 안고 6전4선승제의 제2스테이지에서 3연승을 거둔 니혼햄은 4승으로 소프트뱅크를 꺾고 2009년 이후 3년 만에 대망의 재팬시리즈에 올랐다.
브라이언 울프는 6⅓이닝 동안 소프트뱅크 타선을 3안타 1실점으로 잘 막고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올시즌 리그 다승왕을 차지한 세스 다다시를 선발로 내세웠으나, 1회에만 3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초반 기선을 제압당하고 말았다.
니혼햄은 1회말 2사 1루에서 나카타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이어진 2사 1,3루서 고야노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세스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는 마이카 호프파이어가 바뀐 투수 후지오카로부터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3점째를 올렸다. 니혼햄은 6회말 2사 1,3루서 상대 1루수 고쿠보의 실책을 틈타 1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소프트뱅크는 7회 윌리 모 페냐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하고, 8회 1사 3루서 마쓰나카의 득점타로 2점차까지 추격했으나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
한편, 센트럴리그 CS 제2스테이지에서는 주니치가 연장 10회 끝에 요미우리를 5대4로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만들며 재팬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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