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롯데에서 은퇴한 정수근이 방송에서 출연하면서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정수근은 19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 채널 '채널A'에서 스포츠뉴스 프로그램 '스포츠 베토벤'에 출연해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와 입담대결을 펼쳤다.
'스포츠 베토벤'은 4년 만에 TV에 고정 출연하게 되는 강병규 덕분에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뚜껑이 열리자 얼굴에 살이 많이 붙은 정수근의 모습이 강병규 못지않은 관심을 끌었다. 지난 8월 야구문화잡지 '더그아웃 매거진'과 인터뷰를 가졌을 때와 비교해도 훨씬 몸집이 커진 모습이었다.
과거 날렵하고 재치 있는 플레이를 펼쳤던 정수근을 기억하는 팬들은 "진짜 정수근 맞냐"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95년 두산 전신 OB에 입단한 정수근은 빠른 발과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날쌘돌이'란 별명을 얻으며 주가를 올렸다. 2003년 FA 대박(6년간 최대 40억6000만원)을 터뜨리며 롯데로 이적했다. 하지만 다혈질적인 성격 탓에 여러 차례 폭행 사건에 휘말렸고 2009년 불명예 은퇴를 했다. 최근엔 퓨처스리그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두 전직 야구스타는 이날 벌어진 SK와 롯데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롯데 4대1 승리)을 서로 다르게 예측하면서 흥미를 더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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