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SK가 이번 시즌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빙의 승부에서 강팀을 제압하는 끈끈한 뒷심을 발휘했다. 최근 동부를 잡았고, 모비스까지 제압했다. SK는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첫 경기에서 전자랜드에 1점차 패배 이후 동부, 삼성, 모비스를 차례로 제압했다.
SK의 초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 될 가능성이 높다. 일시적으로 좋은 분위기를 타는게 아니라 경기력에서 강팀으로 분류되는 동부, 모비스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
SK가 20일 홈인 서울 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모비스전에서 73대69로 승리했다. SK는 1쿼터를 16-13으로 앞섰다. 하지만 2쿼터와 3쿼터 모비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해 계속 끌려갔다. 4쿼터 시작할 때 51-56으로 5점 뒤처졌다. 하지만 SK의 저력은 마지막 4쿼터에서 나왔다. 무려 22득점을 꽂았고, 13점만 내줬다.
SK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가 23득점 9리바운드, 김선형이 13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민수가 12득점 3리바운드, 박상오가 7득점, 최부경이 6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보였다.
SK는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개인 플레이 대신 우리를 강조한 조직적인 플레이를 강조했다. 공격력 보다는 수비력 강화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문경은 SK 감독의 생각대로 선수들이 움직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모비스는 문태영이 20득점, 양동근이 13득점, 함지훈이 8득점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라틀리프가 8득점, 맥카스킬이 2득점에 그쳤다. 모비스가 시즌 초반 생각 처럼 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선수가 제구실을 못 해주기 때문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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