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38) 성신여대 교양교육원 교수는 네티즌들과 함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아리랑 관련 광고를 게재 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은 자금이 필요한 프로젝트나 이벤트를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매체에 공개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소액의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이번 아리랑 프로젝트를 기획한 서 교수는 "아리랑은 12월초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전체 회의때 인류무형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난다. 이에 아리랑 대외홍보를 강화하고자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지난 해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 도쿄 중심가 등에 아리랑 광고를 올린 서 교수는 "중국이 우리의 문화유산인 아리랑을 빼앗으려 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아리랑을 지켜 나가고자 네티즌들의 많은 동참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 교수는 "작년에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런던 피카딜리서커스에 아리랑 영상광고를 올렸었다. 특히 네티즌들과 함께 힘을모아 올렸기에 더 의미가 있었고 홍보 효과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아리랑 프로젝트는 크라우드 펀딩 전문업체인 인큐젝터와 광고 디자인을 총괄하는 Dcell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며 웹사이트(http://incujector.com)를 통해 모금운동이 전개 된다.
한편 11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이번 아리랑 광고모금액은 11월말 월스트리트저널 유럽판 1면에 게재 될 광고에 전액 쓰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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