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결혼설'에 휩싸인 재희가 결혼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재희는 23일 오전 소속사의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극비'라기보다는 '비공개 결혼'이다"라고 밝혔다. 여성월간지를 통해 보도된 결혼과 출산 사실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당당하게 혼인신고를 했고 출생신고도 했다"며 "결혼 사실을 일부러 숨기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재희는 "떳떳하지 못할 것이 없는 사이이고 힘들 때 큰 의지가 되어준 사람과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굳이 숨기려고 했다기 보다는 그 사람이 일반인이라 소중한 사람을 보호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스스로 밝히기 전에 보도가 되어 당황스럽긴 하지만 당당히 밝힐 수 있는 내용"이라며 "사생활이라는 생각에 주위에 알리지 않았을 뿐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MBC 주말극 '메이퀸'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재희는 "개인 일로 작품에 지장을 주고 싶지 않아 공식적으로 밝히고 연기에 전념하려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재희의 소속사 측도 "제대 후 복귀 과정에서 연기 보다는 사생활이 이슈가 되는 상황이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며 "현재 작품 촬영 스케줄이 빠듯한 만큼 따로 기자회견이나 입장 표명은 힘들어 보도자료로 대신한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월간지 우먼센스는 23일 발매된 11월호를 통해 미혼으로 알려진 재희가 결혼 생활 중이라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재희의 아내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실장으로 근무하는 미모의 여성으로, 두 사람 사이에는 돌 지난 아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재희가 2010년 6월 군 제대 후 준비하던 공중파 드라마 출연이 무산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낼 때도 아내가 옆에서 큰 힘이 됐으며, 재희 부부는 서울 강남에서 신혼 생활을 하다가 최근에 서울 근교로 이사했다.
한편 재희는 23일 현재 울산에서 '메이퀸'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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