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구의 증가로 노인성 퇴행 관절염 환자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 노인성 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뼈와 뼈 사이의 연골이 손상되거나 닳아 뼈와 인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체중이 많이 실리는 목이나 허리, 무릎과 발목 등에 주로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을 말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운동하기 좋은 가을철을 맞아 무리한 운동과 산행을 하다 보면 과도하게 관절을 사용하여 관절 외상으로 이어져 퇴행성 관절염이 되거나 장시간 실내생활로 인한 운동부족으로 퇴행성 관절이 되기도 한다.
이런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날씨 변화에 민감해지는데 요즘 같은 가을철에는 밤, 낮으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아 관절통이 더 심해지기 시작한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은 가을 저녁 기온이 급속하게 떨어지면서 관절통이 더 심해지는데 그 이유는 신체의 보호 작용으로, 급속히 떨어지는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혈관과 근육이 수축하면서 관절이 경직되어 근육과 인대의 유연성이 줄어들게 되어 통증이 더 심해지고 혈관을 통해 전해지던 영양분과 통증완화 물질도 줄어들어 좀처럼 통증이 쉽게 나아지지 않는 것이다.
차종환 홍익신경외과의원 정형외과 원장은 "대부분 환자들은 관절염을 가볍게 생각하고 정형외과를 찾아 치료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생각되어 치료를 게을리 하거나 마사지 등 간단한 자가 치료,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노인성 퇴행성 관절염은 제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해두면 합병증이 생기기 쉬우며 심한 경우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상증상이 느껴지면 바로 병원을 찾아 정형외과전문의의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 관절통증완화와 예방의 경우 "날씨가 점차 추워지면서 운동량이 부족해지면 관절은 유연성도 떨어지고, 주변 조직도 약해지기 때문에 가볍게 걷거나 수중운동, 자전거타기와 같이 관절에 부담을 적게 주면서 관절 주변 조직을 강화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을 하면 퇴행성 관절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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