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에서 보기 드문 2차 연장까지 가는 초접전 끝에 KDB생명이 KB국민은행을 89대87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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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은 26일 경기 구리시실내체육관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KB와의 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신정자를 포함해 주전 5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겹게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신한은행과 더불어 여자농구 3강 후보로 꼽히는 두 팀답게 피말리는 승부가 이어졌다. KDB는 4쿼터 종료 2.9초를 남기고 얻은 이경은의 자유투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고, KB도 1차 연장 종료 직전 정선화의 골밑슛으로 기사회생했다. 결국 KDB는 85-84로 간신히 앞선 상황에서 원진아의 골밑슛과 이경은의 자유투로 승리를 낚아냈다. 신정자의 트리플 더블은 개인 통산 2호이자 여자농구 통산 24호. KB는 변연하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무려 30득점을 쏟아부었지만 정선화(23득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구리=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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