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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삼성 배영수, 1회 징크스만 피해가라

by 노주환 기자
11일 대전구장에서 2012 프로야구 삼성과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선발 배영수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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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 배영수(31)는 나이에 비해 큰 경기 경험이 많다. 그는 경북고를 졸업한 2000년 1차지명으로 고향팀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로 프로 13년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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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는 28일 인천구장에서 벌어지는 SK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27일 등판이 예정돼 있었지만 우천으로 하루 연기됐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배영수를 믿고 다시 선발 예고했다. 류 감독은 "영수는 페넌트레이스에서도 우천으로 하루 늦게 던진 경험이 많다. 컨디션 조절은 괜찮을 것이다. 큰 문제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배영수는 올해 페넌트레이스 32경기에 등판, 12승8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2005년 11승 이후 7년 만에 두자릿수 승수를 다시 올렸다. 그는 2006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았고, 그 후유증으로 2009년부터 내리 3년 동안 긴 슬럼프로 맘고생이 심했다. 올해 비로소 부진을 딛고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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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는 삼성의 선발 투수 중 가장 큰 경기 경험이 많다. 이미 2002년, 2005~2006년, 2011년 4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집에 4개의 우승 반지를 갖고 있다.

그 동안 배영수는 한국시리즈에서만 무려 19경기에 등판, 4승5패1세이브2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42로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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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현대와의 한국시리즈에선 연장 10회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환상적인 역투를 펼친 적도 있다. 2006년 한화와의 한국시리즈 때는 2승1세이브로 우승에 큰 공을 세우고 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배영수는 이번 3차전에서 1회만 잘 넘기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는 1회 징크스가 있다. 1회에 흔들려 경기가 어렵게 풀린 적이 있다. 제구가 맘 먹은 대로 안 되거나, 심판이 생각하는 스트라이크존과 조금 차이가 날 때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힘들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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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만 잘 버티면 5이닝을 소화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그는 SK 타자 중 강점을 보인 박정권 이호준 최 정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삼성은 배영수가 5이닝만 버티면 막강 불펜진을 가동해 무실점으로 SK를 막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안지만 심창민 권 혁 오승환 등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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