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겨놓았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홈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2대0으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을 만든 샌프란시스코는 남은 4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지난 2010년 이후 2년만이자 통산 7번째 월드시리즈 패권을 차지하게 된다.
역대 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첫 3경기를 내리 이긴 팀이 우승을 내준 적은 23번 가운데 단 한 번도 없었다. 따라서 디트로이트가 역전 우승을 할 통계상의 확률은 '제로'나 다름없다. 지난 26일 AT&T파크에서 열린 2차전서 2대0으로 승리한 샌프란시스코는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마운드의 높이를 과시했다. 월드시리즈에서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사례는 지난 66년 볼티모어 이후 샌프란시스코가 46년만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라이언 보겔송이 5⅔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선발 요원인 팀 린스컴이 두 번째 투수로 나가 2⅓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승리에 징검다리를 놓았고, 마무리 서지오 로모가 9회말 등판해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1사 3루서 그레고 블랑코의 우중간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계속된 2사 3루서 브랜든 크로포드가 중전적시타를 날려 2-0을 만들었다.
양팀간 4차전은 29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샌프란시스코의 매트 케인, 디트로이트의 맥스 셔저가 각각 선발로 등판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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