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함께하는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의 영광은 오소연에게 돌아갔다.
오소연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는 배우다. 2005년 데뷔한 이후 소극장 뮤지컬과 대형 뮤지컬 앙상블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엣지스' '벽을 뚫는 남자' '헤어스프레이' 등을 통해 인정을 받았다. 오소연에게 여우조연상을 안긴 '넥스트 투 노멀'은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엄마, 엄마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딸, 흔들리는 가정을 바로 잡으려는 아빠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소연은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해 방황에 빠지는 딸 나탈리 역을 맡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소연은 무대에 올라와 "잘못 부르신 건 아니죠?"라고 되물을 만큼 수상을 믿지 못했다. 그는 "배우의 꿈을 키우면서 이 순간을 많이 상상했다. 잊고 있던 꿈이 이뤄진 것 같아서 기적 같다"라며 "요즘 바보 같고 나약한 생각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어리석었고 부끄러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상을 받고 파이팅해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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