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 출신 가수 주현미 "외국인에게 상 줄 수 없다"고 항의 받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
주현미는 10일 방송하는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멘토로 출연해 화교로 마음고생한 사연들을 털어놨다.
주현미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는 중국어를 쓰는 화교 학교를 다니고 나서 한국 대학에 입학했다. 그 곳에서 처음으로 한국어로 어려운 학문을 배우자 혼란을 겪었고 결국 1학년을 유급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지금은 2PM 닉쿤이나 f(x) 빅토리아 등 외국인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나는 데뷔 후 연말에 신인상을 받자 한 기자가 어떻게 외국인에게 상을 줄 수 있냐며 항의했고 그것이 마음의 상처가 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주현미는 "가수 데뷔 전 약국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한국은 항생제를 너무 남용해서 내성이 많이 생겼다고 배웠기 때문에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약을 많이 주지 않았기 때문에 손님들이 깐깐하게 생각하는 약사였다"며 "가수가 된 후에도 약국을 운영했으며 해외 공연을 갈 때마다 자연스럽게 비상약을 챙겨갔고 가수들이 아플 때마다 대기실로 찾아왔고 조용필도 약을 타간 적이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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