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4)가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쌓는 데 실패했다. 박인비는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를 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박인비가 합계 15언더파 213타를 적어낸 사이 3라운드까지 2타 뒤진 2위였던 크리스티 커(미국)가 3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커는 2010년 LPGA 챔피언십 이후 2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통산 15승을 수확했다. 안젤라 스탠퍼드(미국)가 박인비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인비의 최저타수상 경쟁 상대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박인비는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평균 타수에서 70.20타를 기록, 루이스(70.26타)를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박인비는 상금 랭킹에서도 226만6000달러를 쌓아 1위를 달렸다. 루이스는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221점을 확보, 1994년 베스 대니얼 이후 18년만에 이 상을 받는 미국선수가 됐다.
유소연(22·한화)은 공동 6위(11언더파 277타), 서희경(26·하이트)은 공동 8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LPGA 투어는 15일 개막하는 타이틀 홀더스 대회를 끝으로 2012년 시즌을 마감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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