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을 만드는 요인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자글자글한 눈가주름, 깊게 패인 팔자주름, 푹 꺼진 양볼, 어두침침한 다크서클…. 이외에도 입술 골골이 새겨진 선명한 입술주름과 탄력을 잃고 허물어진 입매무새 역시 노안얼굴을 결정짓는 결정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때문에 누구나 피하고 싶은 노안얼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가 관리, 팔자주름 관리와 마찬가지로 입술 및 입가 관리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처럼 노안을 결정짓는데 중요하게 작용하는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가 관리에 비해 입술 및 입가 관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 눈가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값비싼 아이크림을 비롯해 보톡스 필러 등 각양각색의 개선 방법들을 동원하지만, 막상 입가 관리에는 그만큼의 관심을 기울이는 이들이 별로 없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자글자글한 입술 및 입가주름은 눈가주름보다 노안 얼굴에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평소 생활습관 개선 및 세심한 관리를 통해 입술 주변 피부가 노화되는 것을 예방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입술 및 입술 주변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육의 움직임이 활발하고 또 피부표피층도 상당히 얇다. 특히 입술의 경우는 땀샘이나 피지샘이 없어 자연적으로 보습막이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주름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 윤의상 라마르피부성형외과 평촌점 원장은 "평소 빨대로 음료를 마시는 등 입술을 자주 오므리는 습관은 주름 발생을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이를 삼가고, 또 철저한 보습을 통해 입술 및 주변부 주름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대개 30대가 넘어가게 되면 본격적인 노화의 진행으로 입술 및 주변부의 콜라겐이 줄어들면서 근육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주름이 쉽게 생성된다. 그 영향으로 입술 모양도 망가지게 된다. 때문에 주름 형성을 촉진시키는 빨대의 사용이나 흡연 등 입술을 반복적으로 오므리게 되는 행동들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입술에 침을 바르거나 입술을 깨무는 등 입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주변부를 자극시키는 습관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바셀린이나 보습크림 등을 사용해 주기적으로 입술 및 주변부에 보습과 영양공급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양손 검지를 이용해 입술 주변 경혈점을 가볍게 눌러주며 마사지하는 것 역시 효과적인 입술, 입가주름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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