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혜경이 자살 시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0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박혜경은 "생명 같은 내 목소리 때문에 힘들었고 아팠고 고통스러웠다. 스트레스로 근육 마비, 근육 상실, 근육 떨림 증상이 심해졌고 나아져야겠다는 생각에 약을 처방받았다. 당시 술은 먹으면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친구들과 와인을 마시게 됐다. 집에 와서도 계속 술을 마셨다. 나중에 친구들이 도착해서 보니 내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친구들이 때리면서 일어나라고 했는데 내가 경찰에 친구들이 나를 때린다고 신고했다. 다음 날 아침 자살 시도를 했다는 기사가 떴다"며 "지인들에게서 많은 연락을 받았다. 나의 잘못된 음주 습관과 약에 대한 강박관념이 이런 큰 사고를 만들었다. 철 없는 행동이었다. 앞으로는 조심하겠다"고 전했다.
또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소송으로 내게 주어졌던 많은 기회들이 없어졌다. '박혜경 사기'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내가 쉽게 승소했음에도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승소, 무죄는 아무도 보지 않더라"고 속상해 했다.
박혜경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의 한 피부관리샵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건물주의 동의 없이 재임대 계약을 맺고 권리금 명목으로 2억 8500여 만 원을 챙겼다는 혐의로 불구속 됐다. 그는 1심과 항소심 공판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 9일에는 음독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에 휘말렸으나 이는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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