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마이애미 말린스의 팀연봉 감축 행위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AP는 2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팀연봉을 대폭 줄인 마이애미 구단에 대해 내년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시기적으로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마이애미의 예산 감축 행위가 현 메이저리그 노사협정에 위배되는지 파악하기 위함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0년 1월 선수노조가 "마이애미 구단이 수익 배분 금액을 팀전력 강화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하자 당시 선수노조와 메이저리그사무국, 마이애미 구단은 3자 협의를 통해 '마이애미가 2012년 새 구장으로 옮기기 전까지 매년 팀연봉을 꾸준히 올리기로 한다'는 협정을 맺었다.
올시즌 개막 당시 마이애미는 팀연봉이 1억1200만달러였지만, 시즌 종료시에는 9000만달러로 줄었다. 게다가 최근 유격수 호세 레이예스를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하면서 내년 팀연봉은 3600만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이클 웨이너 노조위원장은 "양팀간 트레이드를 커미셔너사무국이 승인한 것을 인정하지만, 우리는 마이애미 구단이 2013년 시즌 동안 기본 협정을 준수하는지 철저히 감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노사단체협약에 따르면 수익 배분 금액은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위에 쓰여져야 한다고 돼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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