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72)이 대마초 파동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신중현은 최근 진행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서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미 8군에서 음악을 시작한 신중현은 '빗속의 여인', '커피 한잔' 등의 수많은 히트곡으로 한국 대중음악의 혁신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는 1970년대 중반 박정희 정권의 가요정화운동과 연이은 대마초 파동으로 구속돼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됐다.
특히 신중현은 구속 후 물고문에 이어 정신병원 감금, 구치소 수감 등으로 이어지는 고초를 겪었다. 이에 대해 그는 "처음으로 갇힌 정신병원에서 서대문 구치소로 이감되자 '차라리 여기는 극락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후 '거짓말이야', '아름다운 강산', '미인' 등 발표하는 곡마다 금지곡으로 묶이는 통에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서 가장 많은 금지곡을 보유한 '금지곡의 대부'가 되어 버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중현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세계에서 단 6명에게만 헌정된 미국 유명 악기 전문회사 펜더 사(社)의 '신중현 트리 뷰트' 기타를 메고 두 아들 신윤철(기타), 신석철(드럼)과 특별한 연주도 선보였다. 방송은 26일 오후 7시.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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