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이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첫 경기를 천신만고 끝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28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필리핀과의 풀리그 1차전서 6대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비 때문에 경기장을 옮겨서 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현지시각 오후 12시45분에 시작된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1시40분에 중단됐고 2시간58분 뒤인 오후 4시38분에 타이중 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서 재개했다. 한국의 승리로 끝난 시각은 경기시작 5시간 43분후인 오후 6시18분이었다.
2회초 안타와 실책으로 내준 2사 1,2루의 위기에서 연속 3안타를 맞고 3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한 한국은 곧이은 2회말 곧바로 3점을 따라붙어 동점을 만든 뒤 6회말 오선진이 2사 2,3루서 역전 2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리드를 잡았고 이어 정 훈의 쐐기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6-3으로 앞섰다.
2회초 선발 김민수를 구원한 윤근영이 4⅔이닝 동안 2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은 29일 오후 1시 중국과 풀리그 2차전을 치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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