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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첫 경험한 배수지의 시상식 준비 A to Z

by 백지은 기자
제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배수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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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배수지가 유준상의 키에 대한 질문에 하이힐을 보여주며 웃고 있다.세종로=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국민 첫사랑'의 '첫 경험'은 특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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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가 여우신인상 후보 자격으로 제33회 청룡영화상을 찾았다. 청룡과 첫 인연을 쌓게 된 것. 사실 배수지는 한류스타 미쓰에이 멤버로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남자없이 잘 살아' 국내 활동을 종료한 뒤 대만 홍콩 등에서 중국어권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중이다. 특히 29일에는 베트남에서 열린 MBC '쇼! 음악중심' 공연에도 참석했다. 시간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여유가 없는 상황. 시간과의 싸움 속에 레드카펫을 밟은 배수지의 하루를 공개한다.

배수지가 한국에 도착한 시각은 30일 오전 7시 30분. 대만 홍콩 프로모션에 이어 베트남 공연을 마친 뒤 귀국한 만큼 체력적으로 지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씩씩하게 스케줄을 소화하기로 했다. 잠시 숨을 돌린 뒤 오후 1시부터 두 시간 동안 교복 광고 후시 녹음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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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가 돼서야 풋풋한 20세 숙녀의 '여신 변신'이 시작됐다.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숍을 찾아 꽃단장을 했다. 배수지의 청룡 데뷔 컨셉트는 역시 '국민 첫사랑'.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극 중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메이크업은 청순하게, 헤어는 순수하게 연출해 첫사랑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뽐냈다.

처음 청룡의 레드카펫을 밟는 만큼,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은 바로 드레스다. 배수지 역시 3~4벌의 드레스를 준비하긴 했지만, 행사 당일까지도 드레스를 결정하지 못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마음에 꼭 드는 완벽한 드레스를 찾아낸다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 결국 배수지의 간택을 받은 것은 미니 드레스. 샤방샤방한 미니 드레스로 각선미를 부각하는 한편 특유의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도 배가시키는 효과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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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배수지는 완벽한 드레스 자태를 위해 레드카펫 일주일 전부터 몸매 관리를 해왔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배수지가 떡볶이, 순대 같은 분식류를 좋아한다. 먹는 걸 좋아하는데 몸매 관리를 위해 저녁을 먹지 않는 것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이번에 대만 프로모션 때도 딘타이펑에 갔는데, 만두 두 개와 브로콜리 등 채소로 식사를 대신했다"고 설명했다.

숨 가쁜 일정 속에 몸단장을 마친 배수지는 오후 6시 숍을 나섰다. 관계자는 "권위 있는 시상식에 처음 참석하는 만큼, 바쁜 가운데에도 떨리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그리고 오후 7시 30분 드디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을 밟았다. 깜찍한 미니드레스를 입은 배수지가 등장하자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뒷굽이 없는 특이한 하이힐. 레이디 가가의 신발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에 이번 청룡영화상 MC를 맡은 유준상은 "몇 ㎝굽을 신은거냐. 나도 키가 작은 편이 아닌데…"라며 놀라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배수지는 한쪽 발을 살짝 들어올리는 깜찍 제스처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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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는 "처음으로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을 밟아 무척 떨렸다"며 "아직 배우로서 많이 부족한 제가 영화계 대선배님들과 한 자리에 있는 것 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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