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의 마이크 나폴리(31)가 보스턴의 빨간 양말을 싣게 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나폴리가 보스턴과 3년에 3900만달러(약 422억원) 계약에 사인했다고 4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보스턴 구단은 아직 이번 계약을 시인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폴리의 건강검진만 남은 상황이고 조만간 구단이 확인해줄 것이라는 얘기가 지배적이다.
그는 특히 보스턴의 홈인 펜웨이 파크에서 강한 면을 보였다. 보스턴 원정만 오면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나폴리는 보스턴에서 포수가 아닌 1루 수비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보스턴은 이미 재러드 살타라마치아, 데이비드 로스, 라이언 래번웨이 같은 포수들이 있다. 대신 1루수는 부족하다. 2012시즌 중반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LA 다저스로 떠난 이후 적임자가 없었다.
나폴리는 대부분 포수로 출전했다. 1루수로는 118경기에 나간 경험이 있다.
그는 2012시즌 텍사스에서 타율 2할2푼7리, 24홈런, 56타점을 기록했다. 2011시즌 타율 3할2푼, 30홈런, 75타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나폴리는 2006년 LA에인절스를 통해 메이저리거가 됐다. 2010년까지 에인절스에서 뛴 후 텍사스로 이적, 2시즌을 보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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