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게임으로 불리는 '애니팡'의 이용자가 2천만 명을 넘어섰다. '드래곤플라이트', '캔디팡'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는 주변에서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잘못된 자세로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한 각종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대목동병원 어깨질환센터(센터장 신상진)가 평소 스마트폰 게임을 할 때 생길 수 있는 질환과 그 예방법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손가락 관절염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할 때는 짧은 시간 동안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주변 근육과 힘줄에 충격을 주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결국 손가락 관절이 손상되는 관절염이 생기게 된다. 보통 손가락이 뻐근해지거나 부으며 찌릿한 통증이 손바닥에 퍼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상태가 심해지면 손잡이, 펜 등을 잡을 때 손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손가락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게임을 장시간 하는 것은 자제하고 50분 게임 후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며 손가락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가락에 통증이 느껴질 때는 게임을 멈추고 차가운 물에 손을 담근 채 주먹을 쥐었다 폈다 반복하며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거북목 증후군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다 보면 스크린이 눈높이 보다 낮고 화면이 작아서 목을 앞으로 숙이게 된다. 이러한 자세로 장기간 게임을 하다보면 거북목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은 전체적으로 목뼈의 전만이 소실되어 머리가 숙여지지 않은 상태에서 고개가 앞으로 빠져서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거북목증후군이 있으면 뒷목의 통증은 물론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게임을 할 때 스마트폰을 눈높이까지 올리고 의식적으로 허리와 어깨를 펴서 목을 세우는 자세를 취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평소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규칙적인 운동으로 목과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어깨 통증
스마트폰을 게임을 할 때 보통 어깨는 고정된 상태가 된다. 이렇게 고정된 자세가 장기간 이어질 경우에 어깨가 뻣뻣해지고 통증과 함께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침대에 엎드리거나 누운 자세로도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어깨로 체중이 전달돼서 어깨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따라서 바른 자세로 게임을 하되 게임의 횟수와 휴식 시간을 정해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손목터널 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 뼈와 인대가 있는 통로가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했을 때 손끝으로 가는 신경이 눌려서 팔이 저리거나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지하철, 버스 등 제한적인 공간에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할 경우에는 손목은 고정한 채 손가락만 움직이게 되는데 이러한 자세가 장시간 이어질 경우에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태블릿PC와 같이 무거운 물체를 들고 게임을 하는 경우 손목이 받는 압력은 커질 수밖에 없다. 초기에는 손가락 끝이 찌릿찌릿하게 느껴지며 주로 엄지, 검지, 장지와 손바닥의 감각이 둔해지고 뻣뻣한 느낌이 생긴다. 주로 야간과 새벽에 손목의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평소 게임을 할 때 손목을 구부리지 않도록 하며 스마트폰을 잡을 때 한 손 보다는 양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팔꿈치를 테이블에 고정시키면 손목으로 가는 무게를 분산시킬 수 있다. 게임 중간 중간 손목을 가볍게 돌리며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안구건조증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할 때는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감소하게 되고 눈의 피로가 가중돼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지나친 증발, 눈물 부족, 눈물 구성 성분의 불균형으로 안구표면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보통 눈시림, 건조감, 이물감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는 중에도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이는 것이 좋다. 버스, 지하철 등 건조한 환경에서는 발생하기 쉬우므로 게임 이용을 자제하고 이용하더라도 15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평소 게임 회수를 정해 지키도록 하고 게임 후에는 눈동자 굴리기 운동이나 마사지 등을 통해 휴식을 취하거나 인공 눈물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이대목동병원 어깨질환센터 신상진 센터장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다보면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게임을 하더라도 몸에 무리가 가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게임을 하며 생길 수 있는 질환들을 알고 평소에 의식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
딘딘, 슬리피에 '800만원 결혼선물' 땅을 치고 후회.."어려서 화폐가치 몰랐다" -
홍이설, 허남준과 열애설에 결국 입 열었다…"대학 동기일 뿐, 좋은 동료" -
53세 주진모, '경사 심한' 오르막길 집 생활 고충.."민혜연♥ 지팡이 삼아 올라가" -
"몰래 성형 좀 그만해" 강예원, 母도 놀란 '7번 성형 변천사' ('미우새') -
"이게 다 모유라고?" 김지선, 전용 냉동고까지 구비…시어머니 '곰국' 오해 -
이윤석, 건강 열망에 '부분 가발'도 벗었다 "오래 살고 싶어" ('놀뭐') -
박은영 셰프, ♥하석진 닮은 의사 남편과의 신혼집 공개..달달한 기운 물씬 -
'폐암 투병' 이혜영 "갈비뼈 잘라 폐 꺼낸 수술 무리였다, 통증 참느라 목디스크 걸려"
- 1.스페인, "이강인 방출, 얼마나 멍청한 결정이었나" 분노...韓 에이스 월드컵에서 날뛰자, 또 맹비난 쏟아지는 라리가 구단
- 2.김민재 때문에 생애 첫 월드컵 폭망 위기, BBC 혹평 쏟아낸 분데스리가 골잡이, "패스도 제대로 못 받아" 혹평
- 3.'69분 교체에 상처' 손흥민 가슴아픈 한마디 "체코전에서 전 한 거 없어요"…레전드 선배와 동료들은 "숨은 주역" 엄지[과달라하라 현장]
- 4.'무득점' 손흥민 향한 충격 비판! "득점 감각 토트넘 시절 같지 않아"…멕시코 상대 '호쾌한 감아차기' 재현할까
- 5.잠실 전광판에 161㎞가 찍혔다...해설위원도 경악, 멀티이닝도 거뜬, "보여줄게 남았다"던 LG 괴물외인의 무력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