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투수의 제한 투구수가 확정됐다. 1회 대회 규정으로 똑같이 돌아간다.
WBC 조직위원회는 내년 3월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열린 실무회의에서 대회요강을 확정했다. 가장 주목되는건 투구수 제한. 조직위원회는 1라운드 65개, 2라운드 80개, 4강-결승은 95개까지 던질 수 있는 것으로 확정했다. 2회 대회 때보다 각각 5개씩 줄어든 숫자다. 또, 50개 이상 던진 투수는 반드시 나흘을 쉬어야 하고 30~50개 사이의 공을 던지면 하루를 쉬어야 한다.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오르는 투수는 그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각국의 프로리그를 앞두고 열리는 대회인만큼 선수보호 차원에서 투구수를 제한하자는 것이 WBC 조직위원회의 취지다.
한편, 연장12회까지 승부가 나지 않으면 13회부터 승부치기가 펼쳐진다. 부상 선수가 나오면 엔트리 교체를 할 수 있지만 다음 라운드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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