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이 연말 공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7일 독도체험관에서 정규 10집 '아듀' 발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장훈은 4개월 간의 국내 활동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예능에 나가는 시간에 노래나 공연에 집중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엔 방송활동은 안한다. 대신 공연에 집중한다"며 "이번 공연에서는 김장훈한테 반하게 하고 싶었다. 그럴려면 연출을 아껴야 한다. 이번엔 김장훈 노래는 영원히 잊지 못할거다는 말 듣고 싶었다. 1부에는 기타만 들고 올라가서 여러 가지 악기로 가다가 2부에서 밴드와 조명이 터져나오게 할 생각이다. 가장 진풍경은 공연장 전체에 3만 개 정도 구멍 뚫어놓고 그 사이로 빛이 쏟아져나오게 하는거다. '아름다운 비행'이란 곡에서는 첨단 크레인을 소녀와 함꼐 탄다. 안양 공연에선가 어떤 꼬마와 크레인을 탄 적 있는데 그 때 사람들 표정을 잊지 못한다. 그 뒤에 볼록버스터 장비들이 나온다. 앵콜은 트렌드 반영해서 20분간 DJ쇼로 나간다. 마지막 5분은 진하게 한 번 울 수 있도록 할 거다. 원래는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이번에 '아듀'인 만큼 제대로 울며 노래하고 싶다. 그동안 어쩌면 연출에 묻혔는지도 모르겠는데 나, 내 노래, 내 손짓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공연 가격이 최저가로 책정된 데 대해서는 "부가세와 티켓 수수료, 할부 대관료 8%, 저작권 3.3% 정도 지출이 나가면 티켓가격에 비해 도저히 맞출 수 없다. 나는 데이터로 사는 사람이다. 장비값 13억 원, 인건비 20억 원 이상이 투여된다. 그전부터 업계 모든 만류 뿌리치고 가격 내리고 시장 파이 키워야한다는 생각 있었다. '완타치'때도 그렇게는 못했다. 4만 5000석 규모 중 만 석 정도는 문화 소외계층이 와서 볼 수 있도록 하려고 공연도 여러 날짜에 잡았다. 사회에 연말에 따뜻함 전하고 문화 기부하는 차원에서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10집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 4월 16일 중국 상하이로 출국, 미국 8개주 투어와 중국어권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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