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극 '학교 2013'의 섬세한 화법이 화제다. 이현주 고정원 작가 특유의 감성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지난 4일 방송분에서는 전학을 가기 전에 반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고 싶다는 영우(김창환)를 향해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고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읊는 남순(이종석)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자신이 일반고에 다닌다는 사실을 학원에 들켜버린 하경(박세영)이 생명의 다리위에서 서서 교복을 던지는 장면에선 다리난간에 적힌 '무슨 고민 있어?'라는 글자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아이들의 남모를 고충을 더욱 가슴에 와닿게 했다.
또한 인재(장나라)가 준비한 설문지에 적힌 학교에 오는 이유라는 질문에 '그냥'이라고 적은 남순의 투박한 글씨는 큰 공감대를 형성함은 물론 가슴을 찌릿하게 하는 남다른 울림을 남겼다는 평. 영우가 전학위기에 처하자 '학교가 오정호(곽정욱 분)랑 다를 게 뭐가 있냐'고 외치는 남순처럼 때로는 따끔한 직언으로 현세태의 폐부를 깊숙하게 찌르는가 하면, 학교에 늦게 등교한 남순에게 다가와 '걱정했어'라고 말해주는 영우같은 따뜻함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학교 2013'의 한 관계자는 "이현주 작가와 고정원 작가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이 시청자들의 몰입을 극대화시키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하며 "섬세한 화법을 더욱 입체적으로 구현해내고 있는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열연이 앞으로의 극 전개를 더욱 생동감 넘치게 펼쳐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회 방송에서는 정호가 흥수(김우빈)의 다리를 약점잡아 위협하자 이성을 잃은 남순이 달려들어 정신없이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보여지며 숨겨진 과거들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음을 암시해 긴장감을 높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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