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IA 신인투수 박지훈이 역대 팀내 2년차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KIA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나지완과 김선빈 박기남 박지훈 등 13명과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했던 나지완은 올해(1억2500만원)보다 2500만원 오른 1억5000만원에 재계약했고, 내야수 박기남도 7000만원에서 3000만원이 올라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올해 주전 유격수로 맹활약한 김선빈은 1억1000만원에서 7000만원 오른(인상률 63.6%) 1억8000만원에 재계약 했다.
무엇보다 신인 박지훈의 연봉이 크게 올랐다. 올해 신인으로 입단(1라운드 전체 4번)한 박지훈은 KIA 선수 가운데 2년차 최고 인상액을 기록하며 성공시대를 활짝 열었다. 올해 신인 규정연봉 2400만원을 받았던 박지훈은 무려 4100만원이 오른 6500만원에 재계약했다. 올해 50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3.38에 3승3패 2세이브 10홀드를 기록하며 팀의 필승 불펜 역할을 톡톡히 해준 데 대한 보상이다. 이전까지 KIA에서 2년차 최고 인상액을 기록한 주인공은 내야수 안치홍이었다. 2009년 입단한 안치홍은 2010년 4000만원의 역대 2년차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인상률로는 박지훈이 안치홍을 넘어서지 못했다. 2009년 신인 연봉이 2000만원이었기 때문에 안치홍의 2년차 연봉 인상률은 200%였다. 박지훈은 2400만원에서 4100만원이 올라 인상률 170.8%를 찍었다. 하지만 KIA 투수 가운데에서는 역대 최고 인상률이다. 종전에는 김진우가 신인시절이던 2003년 2000만원에서 2년차 때 5000만원을 받아 인상률 150%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투수 진해수도 2500만원에서 100% 오른 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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