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왕 미치 탈보트와의 재계약을 추진 중인 삼성이 나머지 1명의 외국인 선수 선발을 완료했다. 주인공은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의 아네우리 로드리게스다.
삼성은 18일 로드리게스와 계약금 5만달러, 연봉25만달러 등 총액 30만달러(약 3억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87년생인 로드리게스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키 1m93, 91kg의 건장한 체구를 자랑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150㎞ 수준의 힘있는 직구와 투심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등이 주무기로 알려졌다. 특히 피칭밸런스가 좋아 항상 일정한 릴리스포인트에서 공을 뿌린다는 점이 삼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메이저리그 경력도 있다. 로드리게스는 2005년 콜로라도에 자유계약 지명을 받은 후 2011년과 지난해 휴스턴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44경기에 나서 91이닝을 던지며 1승6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선발로 등판한 경기수는 9경기다.
한편,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 144경기를 포함해 총 170경기에 나서 805이닝 투구, 45승50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은 탈보트와의 재계약에 성공하게 되면 두 명의 우완 정통파 외국인 투수로 내년 시즌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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