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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이후 50대 여성, 척추압박골절 조심해야

by 임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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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40대 후반에서 50대가 되면 폐경기를 맞이하는데, 이때 조심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척추압박골절이다. 호르몬 분비가 줄어든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척추압박골절은 골다공증이나 외부의 심한 충격으로 척추뼈가 정상보다 주저앉거나 찌부러져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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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이후 여성들은 골밀도가 떨어지기 때무에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뼈가 잘 다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50대 이후의 여성들에게서 척추골절 빈도가 증가할 수 밖에 없다.

구로 예스병원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척추골절 진단을 받은 환자들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40대에서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2월 예스병원을 방문한 4,328명 중 척추골절 진단을 받은 환자는 8.7%인 377명이며, 그중 40~50대가 215명인 57%으로 조사되었다. 여성 중에서는 73%가 넘는 157명이 40~50대였다. 남성의 경우도 척추골절이 일어나는데, 남성들은 지나친 흡연 등으로 골밀도가 감소해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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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압박골절의 증상은 척추 자체가 불안정하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생기거나,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럽고 근육통이 잦거나, 기침이나 재채기 때문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때는 척추압박골절을 의심하고 전문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척추압박골절은 골다공증 질환이 있는 여성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골밀도가 줄어들어 뼈의 내구성이 약해지면서 뼈가 쉽게 골절되기도 하고, 뼈를 지탱해주는 근육과 인대가 느슨해지면서 척추관절이 불안정하게 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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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압박골절의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약물과 물리치료, 보조기 사용 등이 있다. 그래도 호전이 안 되거나 통증이 줄어들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데, 척추 분리증 현상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 척추 마디를 고정시켜주는 척추고정술을 시행해 어긋난 척추 뼈를 바로잡아 준다.

구로 예스병원 성주용 원장은 "척추압박골절의 경우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신경손상은 물론이고 2차적인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경미한 증상이라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보조기 착용과 같은 간단한 치료로도 충분하지만, 중증 이상의 압박골절인 경우 척추체성형술 등의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주용 원장은 "치료 후 일주일간은 안정을 취하고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을 피해야 하며, 치료 이후에도 다양한 운동을 통해 척추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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