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투표 독려'에 앞장서며 네티즌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이효리가 "투표율 80%를 넘길 경우 섹시 모바일 화보를 무료로 배포하는 것을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딴지라디오와 전화연결한 이효리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투표율 80%가 넘으면 뭐하실 거냐"고 묻자 "섹시 모바일 화보를 무료로 배포하라고 자꾸 건의하더라"고 말했다. 김어준 총수가 재차 "하실 거냐?"고 묻자 "생각을 해보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선거에 앞서 엄정화에게 '투표패션' 대결을 제안하기도 했던 이효리는 이날 아침 흰색 원피스와 빨간 립스틱, 선글라스를 매치한 개성있는 패션으로 투표를 마쳤다. 딴지라디오에 출연한 유시민 전 의원과 노회찬 의원도 이효리에게 "아침에 투표한 사진 잘 봤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효리는 '투표를 하지 않은 20~30대 사람들에게 한 말씀 해달라'는 요청에 "20~30대 투표율이 저조하다고 들었다. 이 세대가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안다. 그런데 투표를 안 하면 그때는 책임을 질 수 없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6일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의 TV토론을 본 후 "부끄럽다"는 내용의 트위터 글을 남긴 데 대해서는 "지난 대선 때 투표하는 줄도 모르고 놀러갔었는데 저 자신이 부끄럽다는 얘기였다"고 설명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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