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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길에 꽈당…낙상 후 피부 찰과상 입었다면?

by 임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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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엄동설한에 낙상사고를 입는 사람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매서운 영하 날씨로 생긴 미끄러운 빙판과 추위로 경직된 몸이 낙상사고를 부른다. 낙상 사고는 최악의 경우 염좌나 탈구, 골절 등이 발생하여 병원신세를 질 수도 있지만 대개는 가벼운 찰과상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낙상 사고를 가볍게 넘기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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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벼운 찰과상이라 해도 상처를 잘못 관리하면 세균감염 및 발적은 물론 색소침착, 흉터 등 심미적으로도 보기 좋지 않은 흔적을 남길 수 있다. 때문에 낙상 후 찰과상이 발생했다면 이를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사후 발생할 수 있는 피부문제를 예방해야 한다.

낙상 후 찰과상이 발생했을 때는 상처 부위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처 부위에 오염 물질이 묻었다면, 식염수나 흐르는 물로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어줘야 한다. 세정 후에는 상처 부위를 소독해 감염의 위험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또 습윤드레싱을 통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흉터 및 색소침착의 우려를 감소시켜 줄 필요가 있다. 이때 소독약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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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영 라마르피부과 일산점 원장은 "찰과상 등 상처가 발생하면 감염을 우려해 소독약을 과다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오히려 피부의 재생세포를 감소시켜 상처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요즘에는 딱지를 앉게 하여 상처를 관리했던 과거와 달리 습윤드레싱을 통해 빠른 회복을 돕는 치료방법이 선호되고 있다. 이는 피부 표피재생의 속도 증가와 흉터 발생 우려를 감소시키기는 하지만 자칫 감염된 환부에 사용할 경우 세균 번식과 감염을 촉진시킬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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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부가 협소하고 통증이나 발적이 심하지 않다면 홈케어를 통해 찰과상을 치료해도 되지만, 환부가 넓고 상처 부위에 심한 통증과 열감, 고름 등이 발생했다면 하루 빨리 병원을 찾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파상풍 주사의 추가 접종 시기를 놓쳤다면 의료진에게 환부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는 것이 자칫 피부찰과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파상풍의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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