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계약한 앤드류 존스(35)가 폭행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언론들은 존스가 2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시 인근에서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6일 보도했다.
존스가 누구를, 어떻게 폭행했는지 등 자세한 사항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올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했던 존스는 최근 라쿠텐과 1년간 총액 3억엔(약 38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올시즌 일본 프로야구 12개 구단 중 팀 최소홈런(52개)을 기록한 라쿠텐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434홈런을 때린 존스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존스는 1996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데뷔할 때부터 15년 간 사용했던 등번호 25번을 달고 일본 프로야구에서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었다. 존스는 최근 몇년간 뚜렷한 하향세를 그리고 있었다.
일본 언론은 이번 폭행 사건이 향후 존스의 일본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존스는 일본에서 활약했던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 중에서 최다 홈런기록을 보유한 타자이다. 애틀랜타 소속이던 1998년부터 10년 연속 25개 홈런 이상을 터트렸고, 2005년에는 51홈런 128타점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홈런-타점왕에 올랐다. 통산 타율이 2할5푼4리로 타격이 정교한 편은 아니지만, 수비력이 뛰어나 10년 연속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카리브해의 네덜란드령 섬 큐라소 태생인 존스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네덜란드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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