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최연소 기록으로 통과한 김시우(17·신성고)가 내년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김시우가 만18세가 되지 않아 PGA 투어 정식 멤버가 되지는 못했지만 규정에 따라 내년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여기에 내년 3월초에 개막하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 초청을 받아 김시우의 내년 시즌 출전 가능한 대회는 7개가 된다.
내년 6월28일에 만18세가 되는 김시우는 지난 시즌 상금랭킹 125위, 퀄리파잉스쿨 성적 25위, 2부 투어 상금랭킹 25위안에 드는 선수에게 출전 자격을 주는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여기에 해당되는 2013년 대회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7월4∼7일)부터 존디어 클래식(7월11∼14일), 트루 사우스 클래식(7월18∼21일), 캐나다오픈(7월25∼28일), 리노-타호 오픈(8월1∼4일), 윈덤 챔피언십(8월15∼18일)까지 6개 대회다.
하지만 변수는 많다. PGA 투어는 상반기까지 성적에 따라 네차례 출전 선수 자격을 재조정하기 때문에 상반기에 많은 대회를 뛸 수 없는 김시우의 대회 출전수는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다. 김시우가 출전한 대회에서 톱10안에 드는 좋은 성적을 올리면 다음 대회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대회 주최사로부터 초청을 받는다면 출전 대회수를 늘릴 수 있다. 반대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우선순위에서 밀려 출전 대회수는 줄어든다. 이 때문에 김시우는 2014년 투어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정된 대회에서 강행군을 계속해야 한다. 한편 김시우는 미국 코스에 적응하기 위해 내년 1월 초 캘리포니아주 라킨타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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