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의 부작용으로 인한 사회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조사한 '2012 게임과몰입 종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발한 게임과몰입척도(CGS)를 사용하여,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년과 달리 유층표집해 일선 학교에 설문을 통해 조사했다.
연구 결과 문제적 게임 이용행태를 보이는 '과몰입군'은 0.8%, '과몰입 위험군'은 1.2%로 일반적인 문제적 이용행태를 보이는 청소년 비율은 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6.5%보다 4.5% 낮아진 수준으로, 게임과몰입으로 인한 부작용 완화를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들이 노력한 결과로 보여진다. 그리고 게임을 긍정적으로 선용하는 청소년의 비율도 5.4%, 긍정적 영향도 부정적 영향도 미치지 않는 일반사용자군은 92.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게임과몰입이 단순히 게임만의 문제가 아닌 입시 위주의 교육과 청소년들이 여가시간을 활용해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놀이나 취미활동이 부족한 것이 주요 원인 중의 하나로 분석됐다. 특히 읍면리 지역과 소외계층 및 소득 수준이 낮은 가정의 청소년이 게임과몰입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이번 게임과몰입 종합 실태조사 결과 게임과몰입에 대한 현황과 주요 원인을 파악할 수 있어, 향후 청소년의 게임과몰입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07년부터 건전한 게임문화조성 및 게임과몰입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전국 초중학교 1120개교, 16만4000여명의 학생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또 전국 Wee센터 45개소에 게임과몰입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29만여명의 청소년에게 예방 교육 및 상담을 진행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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