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보고싶다'가 전광렬 죽음의 결정적 단서를 쥔 송재호가 전격 등장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2일 방송된 '보고싶다' 16회에서는 14년 전 흔적도 없이 사라진 수연(조이, 윤은혜)을 찾기 위해 김형사(전광렬)가 마지막으로 도움을 청했던 최반장(송재호)이 재등장, 굳게 닫혀 있던 '판도라의 상자'가 서서히 열리며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재경요양원에 입원중인 강현주 환자 면회 시간을 물어보는 남자아이의 음성과 병원장을 협박하는 아버지 한태준(한진희)의 통화내용이 담긴 전화를 받은 정우(박유천)는 자신에게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이 14년 전 그날의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판단, 주형사(오정세)에게 당시 병원에서 근무했던 직원의 연락처 탐문을 부탁했다.
이 과정에서 정우는 자신보다 먼저 병원 측에 14년 전 사건에 대한 문의를 한 사람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 그 사람은 바로 김형사가 아버지처럼 따르던 최반장. 김형사를 죽음으로 몰고 간 범인을 찾기 위해 형사가 된 정우와 마찬가지로 최반장 역시 진실을 밝혀내고자 오랜 시간 홀로 외로운 사투를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최반장을 찾아가 도움을 청한 정우는 그가 모아두었던 단서들 속에서 김형사의 차에서 나온 콜라 캔과 함께 미쉘 킴(김선경)의 여권사진을 발견했다. 이어 함께 붙어있던 어린아이의 사진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진 속 어린아이는 14년 전 자신이 불길 속에서 구해준 꼬마로 지금의 해리였던 것.
방송 이후 '보고싶다' 시청자 게시판과 SNS 등에는 "판도라 상자의 열쇠는 역시 최반장 할아버지가 쥐고 있었군!", "정우가 모든 진실 밝혀낼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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