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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서울과 전북이 나눠 가진 K-리그 우승컵은 또 어떤 주인을 기다리고 있을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이 걸린 3위 싸움을 펼칠 중위권 팀들도 여유를 부릴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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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서 '한 지붕 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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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일본으로 이어지는 전지훈련 코스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체력과 전술 훈련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괌은 미국령에 속해있지만 예상외로 가깝다. 4시간이면 한국의 매서운 추위를 피할 수 있다. 밤 기온도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드물어 체력 훈련에 만전을 기할 수 있다. 시차는 1시간이다. 일본은 연습경기의 천국이다. J-리그, J2-리그 팀들과 중국 팀 등 아시아권 팀들이 겨울 추위를 피해 일본 오키나와 미야자키 등지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다.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수 있다. 1월에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성남 제주 대전 등도 2월에 일본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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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3년 연속으로 익숙한 브라질로 향한다. 전북은 2010년 겨울을 브라질에서 난 뒤 2011년 K-리그를 제패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Again 2011'을 외치며 브라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챔피언 타이틀을 지키지 못했지만 준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 강호의 입지를 굳혔다. 올해는 브라질 출신의 파비오 감독대행이 브라질에서 전지훈련을 진두지휘한다. 경남도 익숙한 사이프러스에서 2년 연속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다. 사이프러스는 우수한 운동장 시설을 보유해 유럽팀들의 전지훈련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덕분에 경남은 유럽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2013년 첫 출발하는 2부리그에서도 해외에 캠프를 차리는 구단이 있다. 고양 Hi FC다. 1월 10일부터 2월 15일까지 온두라스,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등 중남미 4개국을 돈다. 현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10차례 자선경기를 펼치며 전지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1부리그에서 강등의 아픔을 맛본 광주와 상주, 새롭게 2부리그에 합류한 부천, 수원 FC등은 남해 제주 등 국내에서 캠프를 연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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