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판 로이터 FC아우크스부르크 신임 단장이 지동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로이터 단장은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지동원은 우리의 공격진을 더 위협적으로 만들 수 있는 선수다. 그는 골을 넣을 줄 아는 공격수"라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구자철과 지동원은 매우 잘 어울린다"며 '지구특공대'에 대한 각별한 기대를 보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올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 재빨리 선덜랜드로부터 지동원을 임대 영입했다. 공격력 보강을 위해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17위(승점 9·1승6무12패)다. 강등권이다. 분데스리가는 17, 18위가 2부리그로 추락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기 마지막 10경기(4무6패)에서 승리가 없다. 문제는 공격력이다. 최하위 그로이터 퓌르트(11골)에 이은 리그 최소 득점 2위(12골)다. 경기당 득점이 1골도 되지 않는다.
'지구특공대'를 앞세워 다시 한번 잔류의 기적을 노릴 계획이다. 과거 네덜란드, 스코틀랜드 등의 무대에서 두 명의 한국 선수가 호흡을 맞춘 적은 있어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한 팀에 두 명의 선수가 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구특공대'는 2011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결성됐다. 박주영의 부상공백, 공격형 미드필더 부재로 한국의 최전방과 섀도스트라이커를 책임지게 된 '지구특공대'는 9골-5도움을 합작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분데스리가에서도 같은 영광을 재연할 수 있을지. 현재까지 현지의 기대는 어느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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