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세상이 변했다.
지난 여름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이 200만유로(약 28억원)의 이적료에 그를 영입할 때만 해도, 세상은 그를 주목하지 않았다. 6개월이 흐르고 1월 이적시자이 열렸다. 그는 이적 시장의 중심에 섰다.
스완지시티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스페인 출신의 미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요 바예카노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에 입성한 미추는 23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었따. 리그에서는 13골을 넣으며 로빈 판 페르시(맨유·16골) 수아레스(리버풀·15골)에 이어 뎀바 바(첼시)와 함께 득점순위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스페인 하위권 팀의 공격수가 EPL로 오자마자 세계적인 공격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이다. 스페인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그의 활약 속에 스페인, 러시아 클럽팀들이 군침을 흘리기 시작했다. 러시아의 제니트와 안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당분간 미추가 스완지시티를 떠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라우드럽 감독은 6일(한국시각) 공식적으로 미추의 이적은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6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미추는 절대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미추는 스완지시티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리고 미추가 떠난다해도 이만한 공격수를 겨울 이적시장에서 찾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한편, 스완지시티는 6일 오후 10시 30분 FA컵 64강전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리그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던 스완지시티는 미추가 이끄는 공격을 앞세워 아스널전 2연승을 노리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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