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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재는 울산 현대(1994~1996년), 전북 현대(1997~1999년) 구단주를 거쳤고, 2000년 1월부터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산업개발을 모기업으로 하는 부산 아이파크의 구단주를 맡고 있다. 2011년 1월부터는 곽정환 전 프로연맹 총재의 뒤를 이어 K-리그의 수장에 올랐다. 첫 해에 K-리그 승부조작 사건으로 신음했지만 지난해 방향을 잡고 야심차게 개혁을 추진했다. 이사회 구조를 실무형으로 변경하고, K-리그 승강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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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프로연맹 임시 이사회와 총회에서 총재직에서 물러났다. 3년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프로연맹 총재는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한다. 총재 직함을 유지하고 선거전에 뛰어들 경우 한 표는 '사(死)표'가 된다. 총재 권한대행에는 김정남 프로연맹 부총재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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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 총재는 '현대가 세습 논란'에 대해서는 부적절하다고 했다. 그는 "축구인을 대표하는 16개 시도협회장과 8개 산하 연맹 회장 등 대의원의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한다. 세습과 승계라는 말은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반박했다. '정 회장에게 조언을 구했느냐'는 질문에는 "정 의원(회장)님은 과거 16년 동안 축구협회를 이끌면서 월드컵 유치 등 엄청난 업적을 이룩했다. 기회가 있으면 경험을 많이 얻고자 한다. 하지만 정 의원님에 이어 조중연 회장이 협회장을 하면서 축구계가 분열, 소통이 안됐다는 비판도 듣고 있다. 이 부분이 내가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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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장 선거는 28일 열린다. 축구협회장은 16명의 시·도 축구협회장(서울, 경기, 대전, 충북, 충남, 강원, 전북, 전남, 경남, 경북, 부산, 대구, 제주, 울산, 광주, 인천)과 8명의 산하 연맹 회장(초등, 중등, 고등, 대학, 실업, 풋살, 여자, 프로) 등 24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과반수의 표(13표)를 얻는 후보가 당선된다.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가 결선투표를 다시 치른다.
김성원 김진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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