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아버지 빚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박세리는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빚이 많아 골프를 그만두지 못 한다는 소문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누구나 계기란 게 있다. 처음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아버지다. 골프는 솔직히 어린 아이에겐 심심한 스포츠다. 또래도 없고 활기차게 뛰어노는 것도 아니다. 오시는 분들도 연세가 많아 처음엔 큰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주니어 경기를 직접 본 뒤 흥미가 생겼다. 그 순간 아버지 사업이 어려워졌는데, 집안 형편이 안 좋아진 상황에서도 아버지는 내가 골프를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돈을 빌리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고 다녔다. 아버지가 날 데리고 다니자 주변에선 '돈도 없는데 왜 골프를 시키냐'고 했다. 그때 상처받았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밉고 야속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반드시 성공해 두 배로 갚아주겠다고 생각했다. 아픈 걸 꾹 참고 정말 열심히 했다. 상금은 먼저 빚 갚는데 썼다. 아버지에게 빚은 없다. 모든 상금과 계약금은 남에게 아쉬운 소리하며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전부 드렸다"고 설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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