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한라그룹 회장(58)이 제22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정 회장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25일 열리는 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1994년 만도 위니아 아이스하키단(현 안양 한라)을 설립하고 20년간 팀을 운영해 왔다.
정 회장은 보도자료에서 "협회가 풀어야 할 가장 큰 현안은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다. 올림픽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대표팀 선수로 구성된 팀을 만들어 핀란드 등 선진국 리그에 참가시키고, 교포 출신 우수 선수와 귀화 선수를 발굴해 대표팀에 합류시킨다는 계획도 드러냈다. 국외 연수 프로그램 개발, 아이스하키 산하단체 활성화, 지방의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 강화 등의 공약도 내걸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10일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뒤 25일 대의원 총회를 열어 4년간 한국 아이스하키를 이끌 수장을 뽑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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