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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럽에서 유럽 사람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감독의 유럽행은 일반적인 연수와는 다르다. 그는 안지와 정식으로 계약한 코치는 아니지만, 코칭스태프와 동등한 대우를 받으며 유럽의 선진 코칭시스템을 배울 수 있다. 홍 감독은 안지가 자신의 코치 연수 기준을 충족시켜준 유일한 클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지의 모든 훈련과 경기를 같이 할 수 있다. 훈련 전후와 시합 전후 미팅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이 과정에서 코칭스태프가 어떻게 하고 어떠한 결과가 나오는지 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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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 감독설에 대해서는 정확히 선을 긋지 않았다. 안지에서 돌아온 후 계획에 대한 취재진의 집요한 질문에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 않겠다'는 말은 없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극비리에 홍 감독에게 A대표팀 감독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들에 따르면 홍 감독도 심사숙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홍 감독은 최강희 A대표팀 감독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남겨둔 상태에서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 부담스러운 듯 했다. 그는 "대표팀 감독 얘기가 나오는 게 부담스럽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게 최강희 감독님에게도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돌아오는 시기가 최종예선이 진행되는 5월이라 괜한 오해를 살까 걱정이다. 그러나 불필요한 오해 때문에 배움을 멈출수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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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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