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제10구단으로 수원-KT가 사실상 결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제1차 이사회에서 10구단으로 연고지는 수원시, 운영기업은 KT가 최적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최종 결정을 위해 조만간 있을 총회(구단주 모임)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안건은 10구단 선정을 포함 세 가지 였고, 회의는 2시간 정도였다.
KBO는 10일 10구단 창단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평가위원회(22명)가 프레젠테이션까지 실시했다. 평가위원들은 평가항목(30개)에 따라 점수를 매겼고, 그 결과는 이사회에 전달됐다.
KBO 이사회는 평가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존중했다. 평가위원회는 수원-KT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지속운영가능성, 흥행 요소, 향후 발전 가능성 등에서 전북-부영 보다 더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또 수원-KT는 야구발전기금으로 200억원, 전북-부영은 80억원을 내겠다고 밝혔다. 120억원이나 많은 금액을 적은 수원-KT가 힘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KBO 이사회는 수원시와 KT라면 기존 구단들과 공정 경쟁을 펼쳐 국내야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봤다.
KBO 조만간 총회를 열어 이사회 의결 사항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총회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표가 나오면 10구단 창단이 결정된다. 이사회 의결 사항이 총회에서 뒤집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달 중으로 수원-KT가 10구단으로 탄생할 것 같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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