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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주도에서 '글로벌 프렌즈'팀의 겨울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천 감독이 우선 추진 중인 1차 프로젝트는 바로 '농구대회 개최'다. 천 감독은 "현재 우리팀 말고도 몇 개의 클럽팀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을 불러모아 올해 가을 쯤 타이틀을 내 건 대회를 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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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효과는 바로 엘리트 스포츠로의 연계 가능성이다. '대회'의 성격상 선수들의 기량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유소년 클럽팀 선수 가운데 중학교 엘리트 팀으로 편입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천 감독이 늘 강조하는 것이 바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무한한 성장가능성이다. 아직은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있지 못하지만, 재능이나 성장 가능성은 비혼혈 선수들 못지 않다는 게 천 감독의 설명이다. '제2의 전태풍'이나 '제2의 문태종-문태종 형제, 이승준-이동준 형제'와 같은 케이스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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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환으로 현재 천 감독이 구상하는 것이 '한국 가드진 육성의 대부' 송기화 선생(62)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송 선생은 인천 송도고에서 신기성과 김승현 김선형 등 특급 가드들을 길러낸 '가드 조련의 대부'로 통한다. 볼 핸들링과 패스 등 가드로서 갖춰야 할 거의 모든 소양과 육성 노하우가 송 선생의 머릿 속에 있다. 비록 현재는 은퇴 후 '글로벌 프렌즈'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지만, 천 감독은 송 선생의 노하우를 전국의 아마추어팀에게도 널리 퍼트리고 싶어한다. 그게 바로 한국 농구 발전을 위한 길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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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천 감독의 프로젝트가 성사되려면 개인이나 한국농구발전연구소만의 노력으로는 부족하다. 한국프로농구연맹과 대한농구협회 그리고 후원사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선행돼야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천 감독의 구상이 현실로 이뤄질 경우 분명히 한국 농구는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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