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진지하게 평가했다. 모두가 좋은 구단을 뽑는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였다."
10구단 창단 평가위원회에서 직접 점수를 매긴 한 평가위원의 증언. 1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10구단 창단 평가위원회엔 전 분야를 망라한 22명의 위원들이 한국야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공정하게 평가를 했다.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복수의 팀이 창단 신청을 해 공정하게 창단 팀이 뽑히는지 어느때보다 관심이 높았다. 이사회의 심의와 총회의 승인으로 간단히 결정할 수 있었떤 KBO는 처음으로 평가위원회를 열었다. 좀 더 공정하게 심사를 하자는 뜻이었다. KBO 양해영 사무총장은 "신규회원을 뽑는 것은 기존 회원들이 뽑으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복수의 후보가 나와 공정하도록 평가위원회를 만들었다"고 했다.
평가위원 선정부터 평가위원회까지 모두가 비밀이었다. 혹시나 모를 외압이나 로비를 차단하기 위해서였다. 평가위원회는 스포츠학계, 야구인, 미디어, 법조계, 회계전문가, 팬 등 여러 분야를 총망라한 인물들로 구성됐다. 전체 후보들을 대상으로 제외작업이 시작됐다. 지연이나 학연이 있는 사람이나 KT, 부영, 수원, 전북에서 기피인물을 미리 통보하도록 해 기피인물에 포함된 사람도 배제했다. 잠정 후보군에 일주일전에 10일에 시간을 비워달라고 요청했고, 최종 확정된 평가위원에겐 9일에야 장소와 시간을 통보했다.
KBO에서 당초 구성한 평가위원은 총 23명. 공정성을 위해 김종구 전 법무부장관을 평가위원장으로 선임했고, 22명의 평가위원을 뽑았으나 1명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해 총 22명이 참석했다. 김종구 위원장은 평가에 참가하지 않고 평가가 공정하게 이뤄지는지를 지켜봤고, 실제 평가는 21명의 위원이 했다.
공정성을 위해 평가위원들끼리 대화도 하지 못하게 했다. 한 평가위원은 "어느쪽이 더 좋은지 분위기도 잘 모르겠더라. 그냥 내가 할 일에만 집중했다"고 했다. 평가위원회가 끝난 뒤 의례 가질 수 있는 식사자리도 없이 모두가 뿔뿔이 헤어졌다고. 프레젠테이션 시간이 예상보다 길었던 것은 질의-문답 시간에 많은 질문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워낙 각계 전문가들이 포진돼 KT-수원과 부영-전북에 묻는 질문의 수위도 높았다는게 평가위원의 말. "날이 선 질문들이 많았던 것 같다. 모두가 정말 진지했다"고 평가위원회의 분위기를 말했다.
그리고 '깐깐한' 평가위원 21명이 채점한 결과는 KT였다. 양 총장은 "지속적인 구단 운영 능력과 스포츠산업으로서 앞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 등에서 KT가 후한 점수를 받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평가위원들이 어느 분야에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줬는지는 총회의 승인이 끝난 뒤 공개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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