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 고성현(김천시청)-이용대(삼성전기)가 코리아오픈 정상탈환을 눈앞에 뒀다.
세계랭킹 10위인 고성현-이용대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2013 빅터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대회 준결승서 말레이시아의 쿠킨키드-탄분헝(세계랭킹 2위)을 2대0(21-17, 21-1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빼앗겼던 이 대회 남자복식 금메달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용대는 지난 2010, 2011년 정재성(삼성전기)과 함께 짝을 이뤄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더불어 고성현-이용대는 지난달 화순 빅터코리아 그랑프리골드 국제선수권대회 등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4연속 국제대회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고성현-이용대는 13일 세계랭킹 1위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과 결승전을 벌인다.
여자단식의 유일한 희망 성지현(한국체대·세계랭킹 7위)도 한리(중국)를 2대0(21-14, 21-17)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반면 관심을 모았던 여자복식 준결승에서는 한국의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조(세계랭킹 12위)가 왕샤오리-위양(중국·세계랭킹 5위)에 0대2(16-21, 11-21)로 분패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고의패배' 파문에 연루돼 1년간 국가대표 자격이 정지된 정경은-김하나는 당시 파문을 불러일으켰던 왕샤오리-위양과 이번에 다시 만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정경은-김하나조는 다시 손발을 맞춘 지 3주일밖에 안된 까닭인지 힘과 스피드에서 역부족을 드러내는 모습이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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