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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 직전 목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개점 휴업중이었던 김승현은 오랜 재활을 거쳐 13일 경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그는 2쿼터 3분여가 흘렀을 무렵 이정석 대신 코트에 들어섰다. 무려 315일 만에 코트를 밟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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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승현의 복귀전 부진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도 했고 오랜 재활로 인해 실전 감각까지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김승현이라는 이름값에 비하면 분명 아쉬움이 컸지만 '복귀'를 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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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김동광 감독은 비시즌 기간 김승현을 중심으로 팀 전술을 준비했다. 모든 전술의 중심은 김승현이었고 외국인 선수들 또한 김승현과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했다. 하지만 김승현이 시즌 시작 직전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준비한 바가 모두 어그러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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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이 합류하기 전까지 어떻게든 버티겠다고 말했던 김동광 감독의 말이 현실이 된 것이다. 이제는 모든 부상 선수들이 복귀했고 특히 팀의 중심인 김승현이 합류하면서 시즌 전에 계획했던 전력을 갖추게 된 삼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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