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 해 동안 차곡차곡 쌓은 사랑의 손길이 드디어 커다란 결실을 맺었다. KIA 타이거즈가 올해에도 '타이거즈 러브펀드' 기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았다.
KIA 타이거즈와 기아자동차는 16일 오후 2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강당에서 김조호 KIA타이거즈 단장과 김종웅 기아차 광주공장장을 비롯해 KIA타이거즈 선수, 광주 및 전남지역 아동복지협회장, 사회복지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이거즈 러브펀드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KIA는 지난 시즌 동안 적립한 2억5551만60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타이거즈 러브펀드'는 KIA 구단과 기아자동차 임직원이 지난 2010년부터 벌써 3년째 시행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야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 시즌 동안 KIA 선수들의 경기 기록에 따라 선수 본인과 구단 프런트, 기아자동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적립된 기부금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3회째 실시된 '타이거즈 러브펀드'에는 서재응 등 투수 15명과 김상훈 등 야수 16명 및 KIA타이거즈 임직원 그리고 기아자동차 임직원 등 총 3646명이 참여했다. 정규시즌 기간인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미리 설정된 기부금을 모은 결과 총 2억5551만6000원의 거금이 적립됐다. 이는 2011년 2억1047만7000원보다 4500여 만원이 더 늘어난 금액이다. 그만큼 KIA 구단과 기아자동차 임직원의 사회 공헌과 기부에 대한 참여가 늘어났다는 반증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나지완과 홍재호, 윤완주 등이 참석해 적립금과 사인볼 등 기념품을 전달한 뒤 포토타임과 광주공장 견학 등도 실시했다.
한편, KIA타이거즈와 기아자동차는 지난 시즌 적립된 '타이거즈 러브펀드 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소외계층 어린이와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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