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원주치악체육관. 모비스전 3쿼터 초반 골밑공격을 하던 동부 김주성이 코트에 쓰러졌다. 허리를 삐끗했다. 슛을 쏘기 위해 올라가는 도중에 근육을 다쳤다.
시즌 초반 지긋지긋했던 부상 도미노. 가까스로 벗어나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던 중에 찾아온 어두운 그림자. 김주성 없는 동부. 암담해 보였다. 하지만 13일 삼성전에 우려를 딛고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후 3일간의 휴식 후 열린 17일 인천 전자랜드전. 김주성이 돌아왔다. 완전한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벤치에 앉아 출격 준비를 했다.
동부 강동희 감독은 경기 전 "어제(16일) 처음 공을 만졌다. 아직 완전치는 않다. 뻐근한 정도의 부담이 있는 것 같다. 오늘 경기에 출전은 시킬 생각"이라며 중요한 순간 출격을 위해 대기시킬 뜻임을 밝혔다. 스타팅 라인업에서 빠졌던 김주성은 1쿼터 후반부터 투입돼 활발한 모습으로 건재를 알렸다.
인천=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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